주식이야기

오늘의 급등주 3가지 큐라티스, 아우딘퓨쳐스, 다산네트웍스

굿냥E 2023. 6. 15. 22:33
반응형

오늘의 급등주 큐라티스는 상장 첫날 강세였으며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초가 대비 24.44% 올라 5,60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아우딘퓨처스는 법원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법률 리스크를 해소하고 추가 자금조달 장애물까지 없애 29.97% 올라 2,45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 지원 사업에 뛰어들어 장초반 강세를 보여 29.94% 올라 4,405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급등주 3가지 첫 번째 큐라티스 

 

급등주 큐라티스

큐라티스는 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입니다. 2016년에 설립되었으며, 백신의 독자적인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큐라티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QTP101(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QTP104(코로나19 백신), QTP102(차세대 결핵백신)입니다.

 

QTP101은 우리가 영유아기 접종받는 BCG를 부스팅 하는 결핵백신입니다. BCG 백신은 접종 15년 후 효과가 거의 상실되기 때문에 청소년과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QTP101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결핵백신으로 큐라티스가 세계 최초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안전성과 면역반응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단 3회 접종만으로 결핵예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큐라티스는 이번 공모자금을 QTP101 임상 2b/3상에 집중 투입할 예정입니다. QTP101의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자체 GMP를 통해 직접 생산 및 품질 관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부기관을 통한 공공시장 진출, 국내 제약사와 코프로모션(Co-Promotion) 등 다양화 사업화 방안도 준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44개국에 적극 진출할 계획입니다. 큐라티스의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공모에서는 찬바람이 불었지만, 상장일에는 온기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바이오 IPO 중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전철을 밟은 셈입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6000~2만 1000원)의 하단보다 18.75% 낮은 1만 30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26.7대 1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공모가를 낮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덕분에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이 262.2대 1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후 코스닥 상장 첫날에는 시초가 수익률과 종가 수익률이 각각 46%와 56%를 기록했습니다. 당일 장중 고점 기준 공모 수익률은 83%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두 곳 모두 상장일부터 유통가능한 물량은 적잖은 수준입니다. 큐라티스는 상장주식 수의 42.77%인 1149만 5047주가 상장일부터 유통될 수 있습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상장 주식 수의 59.8%인 1316만 6755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으로 분류됐습니다.

 

다만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경우 공모과정에서 오버행 이슈가 부담이 된다면서도 기업가치가 많이 할인됐기 때문에 상장직후 대규모 물량이 출회되기보다는 관망세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이아이노베이션은 상장 이후 주가가 줄곧 공모가를 상회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큐리티스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우딘퓨처스 법률 리스크를 해소

 

급등주 아우딘퓨쳐스

아우딘퓨쳐스는 14일 서울중앙지법이 리오 외 4인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리오 등은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김앤전을 통해 아우딘퓨쳐스가 추진 중인 ▲51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64억 원 규모 CB 발행 ▲9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금지해 달란 취지로 소를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해당 소송 당사자가 채권자임을 증명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고소인은 해당 자금 조달이 부당한 행위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유 없다'라고 봤습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법원이 '근거 없는 억지 소송'이란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당연한 결과지만 빠른 결정이 나와 다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최근 구봉산업과 공동경영 계약을 맺고 신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구봉산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아우딘퓨쳐스에 73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책임 경영을 위해 기존 최대주주인 최영욱 대표 주식 200만 주를 8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증자와 구주 매각 납입일은 다음 달 31일입니다. 아우딘퓨쳐스는 이번 법원 판결로 법률 리스크를 해소하고 추가 자금조달에 대한 장애가 완전히 없어진 만큼 신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다산네트웍스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 지원 사업 참여

급등주 다산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입니다. 15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는 코스닥 시장 개장부터 전 거래일 대비 29.94%(1015원) 오른 4405원을 기록해 장 종료까지 줄곧 상한가를 유지했습니다.

 

이 같이 시종일관 강한 주가 상승을 시현한 것은 지난 7일 다산네트웍스 관계자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연례 총회에 참석해 통신장비회사로서 회사를 소개하고, 전쟁 종료 후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산네트웍스와 국제에너지클러스터와의 관계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독일,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및 기타 EU 국가가 참여하는 민간단체로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모여 변전소 설계와 건설,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시설 개발, 통신 시스템 등 영역에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2018년 설립됐습니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공동조치에 합의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정회원 멤버이면서 이미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유럽연합규격 전력망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크라-러시아 전쟁이 종결된 후 직접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3년 동안 특별할 만한 영업이익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020년 5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2021년 영업이익 5억 원 △2022년 영업손실 6억 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러시아 전쟁이 언제 종료될지, 재건 사업이 얼마나 규모가 클지 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다산네트웍스의 향후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