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이슈

최대매출에도 역성장 못 피한 네이버 '서치GPT' 선보일 것

굿냥E 2023. 2. 3. 17:13
반응형

네이버(035420)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8조 원을 넘었지만 영업이익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든 건 201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마케팅비와 채용 속도를 줄이면서 수익성 방어에 나섰으나,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3일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8조 2201억 원, 영업이익 1조 3047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보다 20.6%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6% 하락한 것입니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원문기사

콘텐츠 3700억▪클라우드 2000억 적자

Naver
출처 : 이데일리

외형 성장을 이끈 건 콘텐츠, 커머스 사업 등입니다. 지난해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 2615억 원으로 전년보다 91% 커졌으며, 커머스 매출도 1조 8011억 원으로 21% 증가했다. 4분기 일본 유료 이용자가 1년 전보다 25% 이상 늘어난 것이 콘텐츠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커머스 매출 증대는 브랜드스토어, 크림(리셀 플랫폼) 등 버티컬 서비스 고성장에 기인했습니다. 이번 분기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은 11조 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3.7% 올랐습니다. 핀테크 사업 매출(1조 1866억 원) 역시 외부 결제, 오프라인 결제액 확대 등으로 연간 기준 21.2% 증가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의 경우 1년 전보다 5.3% 증가한 4029억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서치플랫폼) 사업이 7.9% 성장하는 데 그치고, 콘텐츠와 클라우드 등 사업이 각각 3700억 원, 2000억 원의 적자를 내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광고 사업의 경우 검색 광고 매출 선방에도 긴축과 광고주 예산 축소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감소한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4분기만 봐도 검색 광고 매출이 5%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2.9% 줄었습니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원문기사

상반기 '서치 GPT' 베타 서비스 선보일 예정

네이버2
출처 : 서울경제

네이버는 올해도 경기 둔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핵심 사업의 이익률을 유지하면서 규모는 키우고, 콘텐츠·클라우드 부문 적자를 줄여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픈 AI가 개발한 ‘챗 GPT’의 등장으로 ‘검색의 시대’가 끝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자, 대응에 나섭니다.

 

올 상반기 새로운 검색 기술의 일종인 ‘서치 GPT’를 선보이기로 한 것입니다. 다만 별도의 베타 서비스로 당장 네이버 검색 결과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챗 GPT 같은 챗봇 방식이 될지 사용자환경(UI)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기존 생성 AI의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 최신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이용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실험의 장을 별도로 오픈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고 나면 정보성 검색에 대해선 네이버 검색 결과에 넣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최소한 역성장을 방어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검색 광고 사업이 역성장하지 않는다면 서치, 커머스, 핀테크 구분 손익률이 지금보다 떨어질 구조적 이유는 없다”며 “마진율 상승 요인은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 적자를 줄이는 데 달려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원문기사

 

최대 매출 썼지만 역성장 못 피한 네이버, `서치GPT` 내놓는다[종합]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8조원을 넘었지만 영업이익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news.z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