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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희망은 있을까?

굿냥E 2022. 11. 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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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16강 진출

포르투갈이 H조에서 16강에 진출하게 되면서 벤투호에도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의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포르투갈은 29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와의 2002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해결사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멀티골에 의해 2:0의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승리로 인해서 포르투갈은 2승 0패(승점 6점)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 2위를 무조건 확보해서 16강행을 따놓은 셈입니다. 조 2위 가나(1승 1패- 승점 3)가 뒤 따르고 있으며 한국은 우루과이의 승점 (1 무 1패- 승점 1)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차(한국 -1, 우루과이 -2)에서 아슬아슬하게 3위를 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한국의 막판 대 역전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토요일 11월 3일 토요일 0:00에 포르투갈과 경기를 하게 되는데 죽기 아니면 살기로 포르투갈을 꺾게 된다면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있게 됩니다. 포르투갈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기에 주전 선수들을 휴식을 안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이 만약에 포르투갈에 승리하게 된다면 승점 4점을 확보하게 되며 유리한 경우의 수를 확보하려면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를 해야 합니다. 만약에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를 하게 된다면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뤄도 골득실차나 득실차에서 앞설 확률이 있으며 조 2위를 바라볼 수 있으면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처음으로 16강에 다시 나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최종전에서 가나와 무승부를 하거나 패배하게 된다면 더 복잡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가나가 승리하게 된다면 가망은 없을 것이고 가나가 무승부를 거둘경우 한국과 가나는 경우의 수를 따져서 골득실차를 따진 후 2위를 가리게 될 것입니다. 가나가 승리한다면 한국팀은 비행기 탈준비를 해야 합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의 최종 로스터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1월 11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의 최종 로스터를 발표했습니다.

골키퍼(gk): 디오구 코스타(포르투), 조제 사(울버햄튼), 후이 파트리시우(as로마)

수비수(df): 디오구 달 로트(맨유), 주앙 칸셀루(맨시티),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 페프(포르투), 후벵 디아스(맨시티),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

미드필더(mf): 주앙 팔리나(풀럼),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주앙 마리우(밴피카), 마테우스 누니스(울버햄튼), 오타바우 몬테이루(포르투), 비타니(파리 생제르맹),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

공격수(fw): 안드레 실바(rb라이프치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곤살루 라모스(벤피카), 주앙 펠릭스(at마드리드),하파엘 레앙(ac밀란), 히카르두 호르타(브리가)

보시다시피 모두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라 호황 찬란 그 자체입니다. H조의 진짜 강팀은 당연히 포르투갈입니다.

기적이 벌어져야 한다

기적이 벌어지기 이전에 우리는 포르투갈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분석도 해야 할 것입니다. 남은 경기는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대 가나 16강에 올라서려면 일단 포르투갈에 2점 정도는 더 내고 이겨야 하고 이것은 거의 기적적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이기고 난 후에도 가나가 우루과이에 패배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산 넘어 산이라는 말도 있듯 연속적으로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임이 끝난 건 아니니 끝까지 봐야겠습니다. 얼마 전 유명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나왔던 대사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끝난 게 아니니 끝날 때까지는 경기를 다 봐야겠죠? 기대되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하네요 하나 다 보기 전에는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월드컵 끝날 때까지 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