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K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들의 영어 데뷔곡 '큐피드-쌍둥이 버전'(Cupid-Twin Ver.)이 서클차트 글로벌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9주 연속 기록을 세웠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3억 스트리밍 돌파

K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트윈 버전'이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30일 소속사 어트랙트가 밝혔다. 이 곡은 발매 94일 만에 돌파한 기록으로,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이 93일 만에 달성한 것에 이어 K팝 걸그룹 중 두 번째로 빠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들의 첫 싱글 음반 '더 비기닝: 큐피드'에 수록된 '큐피드-트윈 버전'은 영어로 된 곡입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주 연속 진입하여 K팝 걸그룹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빌보드 '핫 100'에서 최장 진입 기록을 얼마나 늘릴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주에 발표되는 차트에서 10주 연속 진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장 진입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5월 3주 차 글로벌 차트에서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는 이전과 동일한데, 1위 피프티 피프티, 2위 르세라핌(LE SSERAFIM)의 '언포기븐'(UNFORGIVEN), 그리고 3위 아이브(IVE)의 '아이 엠'(I AM)입니다.

 

그 외에도 에스파(aespa)의 컴백 곡 '스파이시' (Spicy)가 전주 7위에서 5위로 올랐으며, (여자) 아이들의 '퀸카' (Queencard)가 6위로 차트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다른 주목할 만한 곡들로는 블랙핑크 지수의 '꽃'이 4위, 뉴진스(NewJeans)의 '오엠지'(OMG)가 8위, 그리고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돌풍이지만 소속사의 투자유치는 글쎄?

K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최근 첫 투자 유치를 계획했으나, 높은 기업 가치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의 인기가 벤처 투자 업계의 관심을 끌었지만, 소속사로서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어트랙트는 삼정 KPMG와 협력하여 최대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

 

이 회사는 전체 기업 가치를 700억 원으로 추산했으며, 만약 성공적으로 100억 원을 모금할 경우 기업 가치는 8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벤처캐피털 업계는 이러한 기업 가치와 투자 금액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VC 업계 관계자는 투자 유치가 쉽지 않다며, 실제로 투자 검토를 진행하던 기업들이 다 드롭(drop)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어트랙트의 회사 내부 이슈로 인해 더욱 불리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큐피드-트윈 버전'이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중 두 번째로 빠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9주 연속 진입하여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공으로 인해 소속사 어트랙트의 기업 가치가 높아졌으나, 투자자들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어트랙트는 투자금을 활용하여 피프티 피프티의 글로벌 마케팅과 후속 앨범 제작, 그리고 신규 보이그룹 투자에 앞장서려고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하이브의 투자 사례를 기대했으나, 결국 관련 업계에서는 여전히 난관에 직면해 있다. 

 

2021년 6월 설립된 어트랙트란

2021년 6월 설립된 어트랙트는 전홍준 대표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참여한 신생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전홍준 대표는 음악 프로듀서로서 변진섭, 조관우, 윤건, 임정희, 바비킴 등의 앨범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어트랙트의 주요 아티스트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라는 곡으로 급속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곡으로 데뷔 후 최단기간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9주 연속 핫 100에 진입해 K팝 걸그룹 사상 최장 기록까지 경신했다. 어트랙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회사는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 그러나 몇몇 VC들은 제시한 기업가치 700억 원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회사 측이 투자 지분에 대한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요구하는 것도 투자자들과 이견을 일으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회사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는 VC들만 선별해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트랙트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을 선도하면서 엔터사 투자의 전략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VC 업계 관계자들은 중소형 엔터사에서도 글로벌 아티스트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믿으며 투자 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