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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성남 쇼트트랙팀 코치직에 지원해 논란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였던 빅토르 안( 안현수 )은 러시아로 귀화 했었던 선수인대 이번에 성남시 산하 직장운동부 쇼트트랙팀 코치직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들려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빅토르 안은 최근 성남시의 직장운동부 쇼트트랙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했습니다.

성남시는 직전까지 빙상단을 이끌던 손세원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것으로 결정 후 지난달 19일 시 산하 쇼트트랙팀 코치 공개채용 공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세원 감독은 2018년 지방 선거 당시에 학생 선수와 학부모등을 민주당원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이들에게 은수미 전시장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도록 독려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국적을 포기한 빅토르 안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던 빅토르 안은 러시아 국가대표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2018 평창동계 올림픽에서는 러시아 동핑스캔들에 연루되어 불참한바 있습니다.

 

귀화 당시 한국의 훈련 방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한화 약 1억8000만원의 연봉과 저택을 받은 그는 미니홈피에 “러시아 국적을 획득하면 우리나라 국적은 자동 소멸된다고 들었다.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신중하지 못했다”라고 적은 바 있다. 하지만 그는 귀화 직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 4년치를 일시불로 받아갔습니다.

빅토르 안은 2019년부터 중국으로 건너가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기술 코치를 맡았습니다.그가 이끌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빅토르 안은 와이프 우나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자녀로 뒀으며 지난해 우나리는 국적에 대한 오해를 받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빅토르 안은 지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중국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자 “판정은 심판이 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던 김선태 전 중국팀 감독과 빅토르 안 등 한국 출신 지도자를 대거 영입했던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으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중국과 손을 잡은 이유

안현수 코치는 중국 대표팀 코치로 부임하게 된 배경을 이해하려면 러시아 귀화 과정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인생의 갈림길에서 항상 같은 기준으로 선택할수밖에 없엇다는게 안 코치의 생각입니다.

그는 '왜 중국 대표팀을 맡았나'라는 질문에 "난 항상 쇼트트랙을 생각하며 내 앞길을 선택했을뿐"이라며 "2011년 러시아 귀화 과정떄도 그랬으며, 2020년 중국 대표팀 코치로 부임했을 때도 그랬다"라고 했습니다. 안현수 코치는 중국으로부터 기술코치 직을 제안받을떄도 똑같은 기준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안 코치는 2018년에 은퇴를 고민했으며 많은 고민 끝에 2019-2020 시즌에 복귀했는데, 월드컵 1차대회를 마친 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은퇴를 결심했을때는 중국에서 연락이 왔다"며"중국에서 선수들과 함꼐 뛰며 지도하는 역할을 제안했고, 내생각을 정리하는 시기와 맞아떨어져 이에 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 쇼트트랙 선수 혹은 지도자 생활에 우선의 가치를 두었으며 자신의 삶을 결정했습니다.

그에게 반중 정서는 왜 고려하지 않았나 라는 질문에 "난 오로지 운동을 잘하기 위한 최선을 선택을 한것"이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나의 선택중 최고의 선택지를 고른 것뿐, 다른것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