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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2단계 해제

실내 마스크 2단계 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방역 지침을 완화한다는 소식입니다. 우선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 구분 없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또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풀립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지만 이제부터는 자정까지 연장됩니다. 다만 유흥시설 집합 금지 조치는 유지되며 추석 연휴 전후로는 가족 모임 인원 기준 일부 예외 적용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결혼식 참석 인원수 산정 방식도 달라집니다.

 

기존에는 거리두기 단계별로 하객 수 규정이 달랐지만 앞으로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명까지 허용됩니다. 단, 종교시설 대면 예배 및 소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실내 마스크 2단계 해제 논의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방역 지침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데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및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완화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된다면 자영업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대목도 있습니다. 자칫 방심하다가 확진자가 급증하면 또다시 고강도 규제가 내려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동시에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버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부 지침

정부는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 있는데, 해제를 판단할 지표의 기준과 이런 기준이 충족될 것으로 예측되는 때를 함께 발표하는 방식으로 해제 시점에 대해서 제시할 방침입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먼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에 다시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방식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를 조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1단계 해제에서 제외되는 시설에 대해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꼽았습니다.

 

계획대로라면 학교나 어린이집 등 교육과 보육 기관 같은 공공기관은 1단계 의무에서 해제됩니다. 고령자도 많이 이용하는 마트의 경우 해제에서 제외될 것인지 포함될 것인지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1단계 해제의 시점은 최근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될 경우에 이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21일 이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여러 지표를 토대로 유행 예상치를 예측하는 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가 가능한 시점을 예상해서 19일 열리는 국가감염병대응위기자문위원회에 제시할 계획입니다.

 

임숙영 중앙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5일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신규 확진자 수 추이 감염 생산 지수와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신규 위중증 환자 수 추이 및 치명률, 고령자&감염 취약시설 동절기 접종률을 평가지표로 제시하였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 19 위험도 평가 결과를 활용해서 해제 시점을 정하자는 의견을 전문가 토론회에서 얘기하였고, 실제로 사용하는 지표는 이들 중 동절기 접종률 등을 제외한 일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정안은 자문위 회의 후에 다시 정부에서 논의를 거쳐서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코로나19 사태에 배달을 주로 했던 자영업자는 매장으로 발길이 늘 수 있다며 기대했습니다. 손님들의 유입이 돼야 매출이 늘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실내 마스크를 끼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며 코로나가 걸린 적이 없는 것이 오히려 불안하다는 얘기입니다.

 

한 학생은 마스크 착용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한다고 해도 마스크를 벗고 컴퓨터를 보시거나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다고 얘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을 제외하고 현재 oecd 등 주요 29개 나라 중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이집트만 이라고 합니다. 중앙대책 반영 본부는 의무화 조정 시점을 두고 코로나 19 환자 및 위중증, 사망자 발생 추세를 보고 고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개인 방역의 마치 막 조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언제쯤 해제될지가 관건입니다.